K-선박엔진 '실적 발표' 뱃고동... 비수기에도 '성장' 가속도
[파이낸셜뉴스] 국내 선박엔진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조선업황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비수기임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그룹의 선박엔진 사업을 맡고 있는 HD현대마린엔진은 오는 3일 3·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오는 7일에는 한화그룹의 선박엔진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엔진이 3·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마린엔진의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6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77% 급증한 수준이다. 한화엔진의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92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90.85% 증가한 수준이다. 통상 3·4분기는 조선소 하계 휴가 등으로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조선업 슈퍼사이클이었던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