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1970년 7월 백화점 경영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2021년 기준 총 40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 사업 부문은 백화점 사업 부문, 할인점 사업 부문, 전자제품전문점 사업 부문 등이 있다. 주요 매출은 할인점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며 전자제품전문점 사업 부문이 뒤를 잇고 있다. 2021년 기준 백화점 및 아울렛은 64개점, 할인점 112개점, 전자제품 전문점 433개점 등이 있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롯데지주 보통주 약 1만5000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롯데지주 전체 발행주식 수(1억490만9237주)의 약 1만분의 1(0.0001%)이 넘는 규모로, 시가 약 4억2000만원 상당이다.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장남인 신 회장의 이번 지분 매입은 향후 이사회 책임을 묻는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행 상법에 따르면 ‘발생주식의 1만분의 1 이상의 주식을 6개월간 보유한 주주’만이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출 수 있다.SDJ코퍼레이션 측은 “주식 매입은 단기 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가 아닌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한 책임 있는 주주행동의 일환”이라며 “한국 자본시장 내에서의 건전한 주주활동과 롯데그룹의 투명경영 회복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신동주 회장은 “창업주 고(故)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으로서 롯데그룹의 현재 상황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과 윤리경영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주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재계 일각에선 신 회장의 지분 매입에 대해 ‘발목 잡기’ 목적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앞서 한국 롯데그룹 주식을 모두 매각해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챙긴 신 회장이 다시 롯데지주 주식을 사들인 것은 엄중한 경제 상황 속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동주 회장은 2022년까지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제과 등 주요 상장 계열사의 주식을 모두 처분한 바 있다.이다연 기자 ida@kmib.co.kr
올들어 승승장구하던 엔터주들이 부진하면서 엔터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이달 최하위로 떨어졌다. 상반기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실현 그리고 대장주의 부정적 이슈가 주가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디어컨텐츠는 이달 들어 13.90% 하락하며 전체 ETF 중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HANARO Fn K-POP&미디어 12.87%, ACE KPOP포커스 12.86% 하락하며 엔
롯데쇼핑과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기업들이 돈이 덜 드는 쪽으로 인력 구조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강동구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영등포구 더현대서울.[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과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기업들이 신입사원을 덜 뽑고 정규직 비중을 줄이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경기 침체로 인한 유통업계의 불황에 이렇다할 탈출구가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회사 스스로 제어하기 쉬운 인력을 통제하는 데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30일 롯데쇼핑과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이 내놓은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살펴보면 최근 수년 사이 인력 구성과 관련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변화의 큰 흐름은 전체 인력 규모는 줄이는 대신 비정규직은 늘리고 신입 사원은 덜 뽑는 것이다.롯데쇼핑을 보면 백화점과 마트, 슈퍼, 이커머스 등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실적 부진과 소비 트렌드 변화, 임대 계약 종료 등 복합적인 요인 속에 '비효율 점포'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핵심 상권을 제외한 중소형 점포의 실적 악화가 뚜렷해지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팩토리아울렛 가산점의 임대차 계약 만료에 따라 오는 9월 30일 영업을 종료한다.이 점포는 2016년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공장형 아울렛’을 표방하며 문을 열었다. 출범 초반에는 2년 이상 재고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