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마스터즈 2라운드서 홀인원 2개…16H ‘마스터스 라운지’ 홀인원도 기대 돼
한 대회에서 하루에 2개의 홀인원이 기록됐다.31일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73야드)에서 열린 KPGA투어 2025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2라운드에서다.첫 번째 홀인원 주인공은 2021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등 투어 통산 3승을 거두고 있는 호주동포 이준석(37)이다. 이준석은 3번홀(파3·197야드)에서 행운을 잡았다.개인 통산 KPGA투어 통산 3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이준석에게는 세라젬에서 제공하는 MASTER V11과 PAUSE M6이 부상으로 주어졌다.두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전성현(32·웹케시)이다. 그는 2라운드 8번홀(파3·209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해당 홀에는 홀인원 부상이 없어 전성현에게는 H+ 양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 검진권이 주어졌다.KPGA투어 단일 대회 역대 최다 홀인원은 4개다. 2021년 ‘SK텔레콤 오픈’에서 1라운드부터 2라운드, 3라운드, 최종라운드까지 하루에 1개씩 홀인원이 나왔다.올해 렉서스 마스터즈에는 3번 홀과 16번 홀(파3)에 홀인원 부상이 걸려 있다. 그 중 16번 홀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 NX 350h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진다.16번 홀은 이번 대회 시그니처 홀이다. 다름아닌 ‘마스터스 라운지(Masters Lounge)’ 때문이다. 16번 홀에는 KPGA투어 최초로 아일랜드 그린과 관람석을 연결하는 ‘어메이징 브릿지(Amazing Bridge)’가 설치돼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관전 경험을 제공한다.라운지에서는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배경 음악이 흘러나와 관람객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료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또한 현장에서는 응원 타월 증정과 16번 홀 핀 위치를 갤러리가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열기를 고조시킨다.‘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열정과 환호’의 콘셉트로 렉서스만의 진심 어린 환대(오모테나시)를 느낄 수 있도록 선수와 갤러리의 교감, 럭셔리 브랜드 경험 그리고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18번 홀(파5) ‘렉서스 라운지(LEXUS Lounge)’는 렉서스 오너 전용 공간으로 챔피언 탄생의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 관전석으로 운영된다.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의 바리스타들이 직접 준비한 프리미엄 커피와 음료가 제공된다. 아울러 경기 직후 선수들과 갤러리가 교감할 수 있도록 1번, 16번, 18번홀에는 ‘하이파이브 존(HIGH-FIVE ZONE)’이 조성됐다.잔디 광장에는 ‘렉서스 팬 빌리지(Fan Village)’가 마련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 공간에는 플래그십 SUV ‘LX 700h’와 플래그십 MPV ‘LM 500h’ 등 렉서스의 전동화 라인업을 비롯해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의 공예 작품, ‘렉서스 컬렉션’ 그리고 한정판 모자, 티셔츠, 리유저블백 등 ‘렉서스 마스터즈’ 공식 굿즈가 전시되어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 관람객이 직접 주행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존도 운영된다.한편 2라운드 결과 리더보드 상단은 ‘팀렉서스’ 간판인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와 전성현이 공동으로 꿰찼다. 전성현은 홀인원을 앞세워 4함정우는 2언더파 70타를 쳐 나란히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중이다.투어 3년차로 우승이 없는 이유석(25·우성종합건설)이 1타차 2위에 자리한 가운데 작년 신인왕 송민혁(21·CJ), 페럼클럽에만 오면 펄펄 날아 ‘페럼의 사나이’로 불리즌 장희민(DB손해보험), 2014년 일본프로골프투어 미즈노오픈과 2015년 KPGA선수권대회 우승자 장동규(37·어메이징크리)가 공동 3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다.시즌 3승으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옥태훈(27·금강주택), 내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재입성에 성공한 김성현(27·신한금융그룹), 같은 코스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 전가람(30·LS) 등이 공동 8위(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반환점을 돌았다.대회 2연패에 나선 이승택(30·경희)은 이틀 연속 1타씩을 잃어 이준석 등과 함께 공동 35위(중간합게 2오버파 146타)에 자리했다.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