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1975년 설립된 기업으로 중형선박 건조·수선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은 현대이엔티, HYUNDAI-VIETNAM SHIPBUILDING가 있다. 주요 매출은 조선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에너지 고효율 디자인을 적용한 선박 건조 및 노후선 수선 수요를 공략하는 판매전략을 통해 중형선박 건조 시장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남궁휘 기자] HD현대 조선 3사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로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임단협을 마무리한 상태다. 조선업 호황과 글로벌 방산 물량 확대라는 기회를 앞두고 터진 파업 사태가 생산 차질과 국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2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사업장에서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와 공동 집회를 진행했다.노사는 지난 7월 기본급 13만3000원 인상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면 파업에 나섰지만, 실제 참여율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협상이 교착된 상황에서 노조는 고공 농성까지 벌이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파업 동력이 약화되면서 협상 국면에도 제약이 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2일 업계와 노조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전날 오전 8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참여율이 저조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이틀째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12일 오전 8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 파업을 시작했다.백호선 HD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은 조선소 내 높이 40m 크레인에서 사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백호선 HD현대중 노조지부장이 고공 농성 중인 턴오버 크레인은 작동을 멈춘 상태여서 선박 구조물 관련 공정에 타격이 생길 것으로 알려졌다.HD현대중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울산 본사 앞에서 HD현대 계열사 노조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고 사측을 압박한다.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의 노조가 참여한다.HD현대중 노사는 지난 7월 18일 도출한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두 달 가까이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임금 인상 규모와 방식을 두고 양측이 물러서지 않고 있다. 다만, 실무협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일주일 2회 교섭도 유지하는 등 대화는 이어가고 있다.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